사람들은 왜 참담함으로 치자면 여기나 거기나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면서도 여기만 아니면 어디라도 괜찮을 것처럼 몸과 마음을 움직이기를 그치지 않는가?
...
당신도 움직이기를.
얼이 만약 움직였다고 한다면 그것은 한 걸음을 넘지 않을 것이었다. 얼은 그 한 걸음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고 앞으로도 되도록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설령 움직이더라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의 범위 내에서 한 걸음 미만의 보폭을 유지할 것이다.
육선희
2024.08.21 월사람들은 왜 참담함으로 치자면 여기나 거기나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면서도 여기만 아니면 어디라도 괜찮을 것처럼 몸과 마음을 움직이기를 그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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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움직이기를.
얼이 만약 움직였다고 한다면 그것은 한 걸음을 넘지 않을 것이었다. 얼은 그 한 걸음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고 앞으로도 되도록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설령 움직이더라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의 범위 내에서 한 걸음 미만의 보폭을 유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