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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팔운동좀하셨나봐요."
복희가 코웃음을 친다.
"운동은 무슨 노동밖에 안했어."
복희는 다시 태평하게 부엌일을 하러 간다. 호르몬보다 더한 무엇이 복희의 전신에 흐르는 듯하다. 그런 힘을 지니고도 그는 어쩐지 가모장같은 것을 꿈꾸지 않는다. 가부장이든가녀장이든 아무나했으면 좋겠다. 월급만 잘 챙겨준다면 가장이 집안에서 어떤 잘난척을 하든 상관없다. 남이 훼손할수 없는 기쁨과 자유가 자신에게 있음을복희는 안다.
칼란
2024.08.21 월46%
"평소에 팔운동좀하셨나봐요."
복희가 코웃음을 친다.
"운동은 무슨 노동밖에 안했어."
복희는 다시 태평하게 부엌일을 하러 간다. 호르몬보다 더한 무엇이 복희의 전신에 흐르는 듯하다. 그런 힘을 지니고도 그는 어쩐지 가모장같은 것을 꿈꾸지 않는다. 가부장이든가녀장이든 아무나했으면 좋겠다. 월급만 잘 챙겨준다면 가장이 집안에서 어떤 잘난척을 하든 상관없다. 남이 훼손할수 없는 기쁨과 자유가 자신에게 있음을복희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