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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는건조한 표정으로 안락의자에 앉아 멍을 때린다. 창밖을 보며 저녁부터 시작될 두 개의 원고 작업을 생각한다. 그 원고들을 마감하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 한껏 게을러야 그때 부지런해질수있다는게 슬아의 생각이다. 부엌에서 들려오는 설거지 소리를 들으며 슬아는 가만히 있는다. 최대한 아무것도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있는다. 복희와 웅이만이 집안을 돌아다니며 부지런한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중이다.
칼란
2024.08.21 월22%
슬아는건조한 표정으로 안락의자에 앉아 멍을 때린다. 창밖을 보며 저녁부터 시작될 두 개의 원고 작업을 생각한다. 그 원고들을 마감하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 한껏 게을러야 그때 부지런해질수있다는게 슬아의 생각이다. 부엌에서 들려오는 설거지 소리를 들으며 슬아는 가만히 있는다. 최대한 아무것도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있는다. 복희와 웅이만이 집안을 돌아다니며 부지런한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