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우리 중 하나가 웃음을 터트렸다.
전염성이 있는 웃음이었다.
......
아마도 이렇게 가려나보다.
발작적으로 웃다가, 더 나은 길이 뭐가 있을까, 웃으며 울고, 웃으며 노래하고, 웃으며 혼자라는 사실을, 인생이 끝났다는 사실을, 죽음이 문밖에서 기다린다는 사실을 잊는 것보다.
라공
2024.11.01 월갑자기 우리 중 하나가 웃음을 터트렸다.
전염성이 있는 웃음이었다.
......
아마도 이렇게 가려나보다.
발작적으로 웃다가, 더 나은 길이 뭐가 있을까, 웃으며 울고, 웃으며 노래하고, 웃으며 혼자라는 사실을, 인생이 끝났다는 사실을, 죽음이 문밖에서 기다린다는 사실을 잊는 것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