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앎에 있어서 넓음을 전제로한 깊이는 있을 수 있어도 깊이만을 전제로한 넓음은 존재할 수 없다고 하였다.
편식독서를 지향해야한다는 말이었다.
물론 나에게 있어 소설을 읽기 시작한건 독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편안하고 쉽게 접근한 첫 분야였다. 그리고 일년에 0권의 독서량을 유지하던 내가 월 1권의 독서량을 채울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
나는 이제 분야를 독서습관를 한 단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게 바로 편식독서를 바로잡는 거였다.
사실 단편소설을 만만히보고 첫 챌린지로 시작했다. 하지만 장편소설보대도 더디게 넘어가는 책장을 보면서 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생략되는 묘사도 많았고 응? 하면 끝나기 일수였다. 피아노선생의 제자는 아직도 그 묘미를 모르겠고 나는 독파미션도 포기했다.
답답함을 하소연해보고자 줌토크도 참여했다.
뒤돌아보면 책 한권를 가지고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시간을 들여 곱씹어 봤던 적이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이야기들과 함께한 15일 동안 독파에서 주는 미션을 보며 일하다가도 문득문득 책 생각을 했다.
미션과 독파에서 주는 가이드들을 통해서 그것들이 없었다면 갈피를 못 잡았을 챕터들이 갈피를 잡기도했다.
그리고 내만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원래 그런 부분을 채워가면서 읽는거고 멈춰가면서 읽는거라고 말해주는 편집자님과 다른 챌리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안을 얻기도 했다.
아직도 모르는 챕터들이 있다. 나는 반만이라도 이해했음에 감사하고 나머지는 아직 나의 삶의 경험치가 다양하지 못패서 그런거라고 나중에 펴볼 생각이다. 어렷을 때 이해하지 못 하던 영화가 이해가 되기도 할 때의 그 뿌듯함과 쾌감있다. 그 순간이 참 좋다. 나중에 독서 분야에서도 그 경험을 느끼고 싶다.
ㅠ 오타있는데 수정이나 삭제 안되나요 ㅠ 지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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