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저와 고골 모두 자신의 시선을 소설이 이야기하는 사건의 중심에 고정하는 능력을 상실해가며, 자기 시야의 가장자리에 나타난 기이하고 비현실적인 피조물들이 과거에 어떻게 살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 우리는 조그마한 것 하나도 얻어들을 수가 없다.
귀리
2024.10.31 일발저와 고골 모두 자신의 시선을 소설이 이야기하는 사건의 중심에 고정하는 능력을 상실해가며, 자기 시야의 가장자리에 나타난 기이하고 비현실적인 피조물들이 과거에 어떻게 살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 우리는 조그마한 것 하나도 얻어들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