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견디기 힘든 고통속에서도 수많은 정보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병의 실체를 알아내고자했던 작가의 의지와 인내심에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명확치 않은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중 한명으로서 위로받는 느낌을 받아 감사했습니다. 알 수 없는 고통속에 지내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본문중에 마치 제 마음을 쓴 듯한 글이 있어 남겨봅니다. - 나는 정말로 건강해지고 싶어. 아니 ’건강’ 이 아니야. 이 병과 함께 쭉 살아갈 의지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