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하기 어려운 고전을 독파덕분에 끝까지 읽을수 있었어요.
처음엔 결혼직후 후회하는 에마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레옹에 대한 행동과 달리 자신을 이용하는 로돌프와 불륜에 빠졌을때 에마의 태도는 반쯤 정신나간사람 같았어요.
다시 재회한 레옹과의 사랑도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를 지닌 로돌프와 다를뿐이지 에마는 굉장히 집착하고 광기틀 보여주었어요.
그녀는 자신의 감정대로 행동에 옮겨서 비슷한 류의 소설처럼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에마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샤를과 결혼 하지 않고 로돌프나 레옹을 처음부터 만났더라면 행복했을까? 그렇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이런 의문들이 끓임없이 생기네요.
아마도 며칠간은 에마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할것 같아요.
독파챌린지 덕분에 또 한권을 완독할수 있어서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