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죽음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작가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병으로 괴로워하시다 요양병원에서 하루하루 말라가고 침대에서 움직이지 못하시게 되다가 돌아가셨을때 과연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으셨을까 싶기도 했다. 그때 아버지가 안락사를 원하셨다면 난 어땠을까??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같은 선택은 못했을 것 같다. 그렇지만 행동에 옮긴 그녀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