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트의 산문집 [전원에 머문 날들, 고트프리트 켈러와 요한 페터 헤벨, 로베르트 발저 등에 관하여는 책의 부제가 말하듯이 고트프리트 켈러, 요한 페터 헤벨, 로베르트 발저에 대한, 그리고 부제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장-자크 루소, 에두아르트 뫼리케, 얀 페터 트리프에 대한 작가의 에세이가 묶여 있는 비평집이다. 이렇게 옮긴이의 글을 올릴 수 밖에 없는 나로서는 안타깝다. 책 속에 나오는 작가들에 대한 지식이 없기도 하였지만 독파라는 미션이 없었다면 읽다가 덮어버렸을 책인데 완독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