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은 영조를 만나자 먼저 감사부터 표시했다. 죽여야 할 죄인의 처자를 살려주어 고맙다는 말이다. 혼자였으면 ‘죽여주소서’라고 말해야 했다. 그러나 혜경궁에게는 차기 임금이 되어야 할 아들이 있었다. 종묘와 사직을 생각하면 그냥 죽여달라고 할 수도 없었다.
별이
2024.10.27 수혜경궁은 영조를 만나자 먼저 감사부터 표시했다. 죽여야 할 죄인의 처자를 살려주어 고맙다는 말이다. 혼자였으면 ‘죽여주소서’라고 말해야 했다. 그러나 혜경궁에게는 차기 임금이 되어야 할 아들이 있었다. 종묘와 사직을 생각하면 그냥 죽여달라고 할 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