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작가님이 쓴 [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잼나게 읽었던 기억에 덥석!
역시나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일상 이야기들.
이번엔 질문을 주고받는 편지 형식으로~~
누군가에게 편지글로
상대에 대한 나의 생각을
그리고 나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밤에 쓴 편지를 부치지 못하고 찢어버렸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ㅎ
개성이 다른 두 작가의 글을 읽으며....
나를 웃게했던 사소한 유머를 생각해보고,
나만의 번아웃 극복방법을 찾아보며,
운동에서 얻는 활력과 에너지에 고개 끄덕이는...
바로 이게 이 책에서 얻는 힐링!
p126
우리는 아주 많은 사람들을 떠나보내고
아주 많은 슬픔과 분노를 겪어낸 뒤겠지요.
많은 기억을 잊어버리고 또 어떤 기억은 선명한 채로,
그럼에도 자주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담없이 한장 한장 읽어나가며
감동에 눈물머금다 유머에 웃음짓게 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