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나는 파랑이라는 색깔을 어른들이 구별 못하는 줄 알고 속으로 많이 놀라곤 했다. 파란 불이네 건너자!라는 말을 듣고 나는 어른들을 배려해서 모른 척했다. 저건 초록불인데. 엄마 아빠는 초록을 잘 못 보는구나. 그래서 초록은 나의 여린 싹과 배려심. 숲을 보면 지금도 이유를 모른 채 자애로워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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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목어렸을 때 나는 파랑이라는 색깔을 어른들이 구별 못하는 줄 알고 속으로 많이 놀라곤 했다. 파란 불이네 건너자!라는 말을 듣고 나는 어른들을 배려해서 모른 척했다. 저건 초록불인데. 엄마 아빠는 초록을 잘 못 보는구나. 그래서 초록은 나의 여린 싹과 배려심. 숲을 보면 지금도 이유를 모른 채 자애로워지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