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는 원래부터 외출이 좋았다. ~~세자는 이들의 울타리를 넘어서 진짜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바람에 펄럭이는 의장, 꼬리에 꼬리를 문 호위 군사의 행렬, 거둥길가에 삼삼 오오 모여 앉은 흰옷 입은 백성들, 분주히 다니면서 명령을 전하는 순령수들의 우렁찬 소리, 그리고 지축을 흔드는 군악대의 연주. 이 모든 활기가 좋았다.
함해보까
2024.10.24 일사도세자는 원래부터 외출이 좋았다. ~~세자는 이들의 울타리를 넘어서 진짜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바람에 펄럭이는 의장, 꼬리에 꼬리를 문 호위 군사의 행렬, 거둥길가에 삼삼 오오 모여 앉은 흰옷 입은 백성들, 분주히 다니면서 명령을 전하는 순령수들의 우렁찬 소리, 그리고 지축을 흔드는 군악대의 연주. 이 모든 활기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