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인잡에서 이 책을 처음 알았고 구입은 해뒀지만 밀린 책이 많아 아직 손을 못대고 있다가 챌린지 소식에 읽던 책을 내려두고 먼저 꺼내들었다. 사실 시간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내가 이해하고 있는게 맞나?싶기도 하고. 하지만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만큼은 알 것도 같다.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 있는만큼 작가처럼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겠지 싶고. 그럼에도 빌리처럼 "뭐 그런거지"하고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린 전쟁 중에도 일상을 이어나가고 있고, 전쟁 후에도 일상을 이겨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