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란
죽은 지 이 일째 되는 아침에는 누군가 나를 깨우러 와줬으면 좋 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럴 리는 없다. 나는 혼자 살고 있었다. 동이 터올 때부터 요란스레 들리던 새소리가 언제인지 모르게 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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