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선택했던건 흥미로운 제목 +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님 조합이어서였.
김혼비 작가님은 여기서 처음 뵙게된 분인데 그분의 언어유희가 참 내 취향이라고 느껴져서 김혼비 작가님이 쓰신 다른 책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작가님이 서로에게 보낸 편지를 보며 남의 편지를 이렇게 훔쳐보는 느낌이 새롭기도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 삶에도 조금이나마 많은 자극이 되었다.
나도 황선우 작가님의 리코더나 김혼비 작가님의 목탁과 같은 무언가를 만들어 봐야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운동을 하나 배워 볼까 라는 생각도 들고.
작가님 두분이 서로에게 뿐만 아니고 독자인 나에게도 많은 자극을 주는 활력을 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