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꼭 다시 같이 살자.' 그렇게 말하고 힘껏 저는 돌아섰어요.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한 말이었습니다. '언젠가 - 꼭 - 다시 - 같이'로 연결되는 말. 부사로만 빼곡하게 이어진 말.
(……)
(저는 문장을 쓸 때 부사를 빼라는 문장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지 않아요. 인생은 '너무'와 '정말' 사이에서 춤추는 일이니까요 우리는 부차적인 것들 때문에 울고 웃으니까요.)
서점알바생
2024.07.16 일'언젠가는 꼭 다시 같이 살자.' 그렇게 말하고 힘껏 저는 돌아섰어요.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한 말이었습니다. '언젠가 - 꼭 - 다시 - 같이'로 연결되는 말. 부사로만 빼곡하게 이어진 말.
(……)
(저는 문장을 쓸 때 부사를 빼라는 문장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지 않아요. 인생은 '너무'와 '정말' 사이에서 춤추는 일이니까요 우리는 부차적인 것들 때문에 울고 웃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