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라도 딴 생각을 해버리면 시는 놓치는게 많아 집중해서 읽게 된다.
그동안 시는 많이 읽지 않았는데, 운문의 아름다움속에 빠져든 것 같다.
이제는 짧은글을 외우는 것도 쉽지 않은 나이가 되었지만, 여러번 읽고 그때마다 아~참 좋았지~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편집자 후기를 보니 백은선 시인의 첫 시집도 읽고 싶어 진다.
그리고, 시 안의 새로운 시도들이 신선했고
오늘은 머리를 침대에 둔 채
어항을 쓰고 나왔다.
물속에서 보는 세상이 좋아
~~이런 구절이 너무 좋다.
눈에 띄는 여기저기, 그리고 가방안에 넣을 시집들이 많아지는 행복한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