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의 기본 구성을 모두 갖춘 책.
과거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주인공은
연약한듯 보이나 모든 것을 갖춘 인물이고
그를 둘러싼 의인들(?) 불피백석...
그러나 이들도 완벽한 건 아니다.
휙휙 날아다니고 뛰어난 무공을 갖췄으나
모든 인간이 그렇듯
인연에 연연하고 원한에 사무치고...
에피소드식 사건해결해가며
사고문을 부흥시키려는 인물들...
그리고 이상이면서 이연희인 주인공.
흥미진진 ...
오랫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는데...
드라마화해도 잼날듯.
p588
세상의 고금을 굽어보고 우러러보니,
바다가 마르고 바위가 썩어도 인연은 끊어지지 않고,
가슴 깊은 원한도 황토에 묻히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