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파마도어인은 주검을 볼 때 그냥 죽은 사람이 그 특정한 순간 에 나쁜 상태에 처했으며, 그 사람이 다른 많은 순간에는 괜찮다고 생 각한다. 이제 나도 누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어깨를 으쓱하 며 그냥 트랄파마도어인이 죽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을 한다. '뭐 그런 거지." p.44
이때 빌리는 처음으로 시간에서 풀려났다. 그의 마음이 크게 호조를 그리며 움직이기 시작하여 삶 전체를 통과하더니 죽음으로, 보라색 빛 속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다른 누구도, 어떤 것도 없었다. 그냥 보라 색 빛뿐이었다-그리고 콧노래를 부르는 듯한 소리. p.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