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까 본 거 아냐?"
동시에 튀어나오는 목소리와 함께 퍼지고 넓어지는 오후 와 함께 손에서 목줄을 놓은 사람과 함께 달려나가는 개와 함께 날아가는 새들과 함께 모든 것이 순간 고정된 것만 같습니다
그것은 아까 본 장면이 아니군요
사람이 적은 공원의 오후 우리는 그 한순간을 영원히 잊 지 못하리라고 잠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원을 떠나며 그 생각을 잊습니다
p.92 <공원을 떠났어> 중에서
칼란
2024.07.07 금"이거 아까 본 거 아냐?"
동시에 튀어나오는 목소리와 함께 퍼지고 넓어지는 오후 와 함께 손에서 목줄을 놓은 사람과 함께 달려나가는 개와 함께 날아가는 새들과 함께 모든 것이 순간 고정된 것만 같습니다
그것은 아까 본 장면이 아니군요
사람이 적은 공원의 오후 우리는 그 한순간을 영원히 잊 지 못하리라고 잠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원을 떠나며 그 생각을 잊습니다
p.92 <공원을 떠났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