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와 어울리는 계절은 겨울이다
뾰족한 연필로 꾹꾹 눌러 적던 마음이
뚝
부러진 건 전부 눈 때문이다
나의 노래는 0과 숲으로 가득해서
시작도 끝도 없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믿으려 해도
잘되지 않았다
p.111 <평균대 위의 천사> 중에서
칼란
2024.07.05 수오해와 어울리는 계절은 겨울이다
뾰족한 연필로 꾹꾹 눌러 적던 마음이
뚝
부러진 건 전부 눈 때문이다
나의 노래는 0과 숲으로 가득해서
시작도 끝도 없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믿으려 해도
잘되지 않았다
p.111 <평균대 위의 천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