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는 사도세자의 평양행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세자의 처지와 정황으로 보면 평양행의 동기는 단순 유람인 듯하다. 기생으로 유명한 평양에 놀러갔다고 보는 것이다. 당시 평안도 관찰사는 화완옹주의 시삼촌인 정휘량이었다. 비공식적으로 평양을 찾아도 그가 섣불리 영조에게 일러바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혜경궁은 세자가 그런 심산으로 평양을 택한 것으로 보았다.
별이
2024.10.21 목정조는 사도세자의 평양행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세자의 처지와 정황으로 보면 평양행의 동기는 단순 유람인 듯하다. 기생으로 유명한 평양에 놀러갔다고 보는 것이다. 당시 평안도 관찰사는 화완옹주의 시삼촌인 정휘량이었다. 비공식적으로 평양을 찾아도 그가 섣불리 영조에게 일러바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혜경궁은 세자가 그런 심산으로 평양을 택한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