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멀었다는 말>은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소외에 대한 이야기들의 모음입니다. 사회의 바깥에 서 있는 이들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힙겹고 위태롭습니다. 책에서는 이들을 따뜻하기보다는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오히려 그 섬뜩한 느낌이 무언가를 일깨워주는 매개체가 됩니다.
챌린지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책 내용에 대한 미션이 많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책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 그리고 소외에 관해 많은 이야기가 도출될 수 있는 작품으로 보였지만 챌린지는 그저 일상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만 나누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여러 모로 사회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