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좋은 시는 절박하고 또 정치적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랑시에르는 정치와 예술이 '근본적으로' 연동돼 있다고 주장한다. 보이지 않는 것과 들리지 않는 것을 보이고 드리게 만드는 것이 예술이라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던 존재들이 나타나서 그간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로 무언가를 주장할 때 시작되는 것이 정치라고 그는 말한다.
명랑한 은둔자
2024.06.29 목모든 좋은 시는 절박하고 또 정치적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랑시에르는 정치와 예술이 '근본적으로' 연동돼 있다고 주장한다. 보이지 않는 것과 들리지 않는 것을 보이고 드리게 만드는 것이 예술이라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던 존재들이 나타나서 그간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로 무언가를 주장할 때 시작되는 것이 정치라고 그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