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간호사의 일기를 엿보면서 그들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애국자라는 프레임이 아니라, 주체적 여성으로서의 발견도 신선했고요.
개인적으로 인생책이었던 <데미안>과 <생의 한가운데>가 나와있어서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청소년기의 저는 왜 그 책에 끌렸었을까요? 지금 읽으면 어떨지...
다정한 마음으로 기회가 될 때 마다 누군가를 구원하고 또 구원받으며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킹더랜드의 인물 '구원'도 생각이 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