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허수경이 없었다면 우리는 그녀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그녀 덕분에 다시 되새긴다. 문학은 절망의 형식이다. 우리의 나약하고 어설픈 절망을 위해 문학은 있다. 그리고 희망은 그 한없는 절망의 끝에나 겨우 있을 것이다.
김태연
2024.06.26 월만약에 허수경이 없었다면 우리는 그녀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그녀 덕분에 다시 되새긴다. 문학은 절망의 형식이다. 우리의 나약하고 어설픈 절망을 위해 문학은 있다. 그리고 희망은 그 한없는 절망의 끝에나 겨우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