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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이건무엇이건 결국은 내실있는말과 세련된 문장에 도달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선 기본을 새삼 다질 일이다. 문장에 관한한만국공통의 기본은 구두점이다. "어차피 우리가쓸수있는것은 단어뿐이니, 이왕이면 구두점하나라도 제자리에 잘박히도록 하면 좋지 않겠나." (레이먼드 카버) 그래서 오늘은 구두점에 대 해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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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는 이렇게 적었다. "아마추어는 말줄임표를 마치 통행허가증처럼 사용한다. 경찰의 허가를 받고 혁명을 하겠다는 것과 다를바없다." 말줄임표는 겸손함이 아니라 소심함의 기호다. 마침표에 대해서는 긴말이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