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린 작가의 작품을 처음 만났다. 눈부신 안부의 마지막 장을 덮자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밀려오면서 다른 작품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는 내내 가슴이 아리고 저몄던 감정은 뭐였는지.. 많은 생각과 질문을 남기는 책이었다. 내가 독파 챌린지를 통해 읽고 있는 책들은 이른이 넘은 친정엄마도 돋보기의 힘을 빌려 같이 읽고 계신다. 요즘 책은 너무 예쁘고 재미나다며... 책갈피가 어디에 꽂혀 있는지 슬쩍슬쩍 훔쳐보는 재미도 있다. 엄마가 다 읽고 나면 이야기를 나누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