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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어수룩한은총이다. 언어가 없었다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늑대" (홉스)인아수라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겠지만, 때로 그 언어는 너무도 무력해서 우리 안의늑대가 무시로 눈뜨는 것을 막아내지 못한다. 무력하기 때문에, 그것은 안간힘으로 지켜내야하는 우리의 존엄이다. 민주주의의 운명이 그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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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란무엇인가. 언어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언어를 포기하고 힘에 의존하는 순간 우리는 늑대가되고 민주주의는 물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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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사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그 사상 때문에 탄압받게 된다면 당신의 편에 서서 싸울 것이다." 숱하게 인용되고 있는 볼테르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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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문제를 직시할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敎育)이라면 직접 해결을 대신해주는 것은 사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