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는 한 번도 코스모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못했다. 책에서 다루는 모든 분야에 대해 얕은 지식이라도 있다면 저자의 통찰력에 감탄하고 새로운 눈을 뜨게 됨에 매 문장마다 감사할 테지만, 몇 문단 지나면 어느새 그저 한 사람의 활자 중독자가 되어 눈앞의 글자를 읽어내리며 '명상의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언제쯤이면 이 책을 읽는 내내 칼 세이건과 함께 감동의 도가니에 빠질 수 있을까. 84p
나몽이
2024.06.21 수결국, 나는 한 번도 코스모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못했다. 책에서 다루는 모든 분야에 대해 얕은 지식이라도 있다면 저자의 통찰력에 감탄하고 새로운 눈을 뜨게 됨에 매 문장마다 감사할 테지만, 몇 문단 지나면 어느새 그저 한 사람의 활자 중독자가 되어 눈앞의 글자를 읽어내리며 '명상의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언제쯤이면 이 책을 읽는 내내 칼 세이건과 함께 감동의 도가니에 빠질 수 있을까. 8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