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묵은 방은 남쪽을 향해 창이 나 있었는데, 장-자크 루소가 살았던 방 두 개와 바로 이웃해 있었다. 루소는 1765년 9월, 그러니까 내가 샤터랑산에서 이 섬을 처음 내려다봤던 그때로부터 정확히 200년 전 이곳에 피신해 있었다. 베른의 추밀고문관이 고향 땅에서의 마지막 기착지였던 이곳에서마저 루소를 금방 다시 쫓아냈지만 말이다.
별이
2024.10.19 화내가 묵은 방은 남쪽을 향해 창이 나 있었는데, 장-자크 루소가 살았던 방 두 개와 바로 이웃해 있었다. 루소는 1765년 9월, 그러니까 내가 샤터랑산에서 이 섬을 처음 내려다봤던 그때로부터 정확히 200년 전 이곳에 피신해 있었다. 베른의 추밀고문관이 고향 땅에서의 마지막 기착지였던 이곳에서마저 루소를 금방 다시 쫓아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