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엄연한 진실이거나 분명한 것은 더이상 없고, 서로 대립되는 것도 없다. 선과 악은 함께 살며, 어둠과 빛도 그렇다. 상반되는 것이 동시에 진실일 수 있다. 세상의 중심에는 거대하고 박동하는 공포가 있다. 그 깊은 중심에서 세상은 황홀하다.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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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일이제 엄연한 진실이거나 분명한 것은 더이상 없고, 서로 대립되는 것도 없다. 선과 악은 함께 살며, 어둠과 빛도 그렇다. 상반되는 것이 동시에 진실일 수 있다. 세상의 중심에는 거대하고 박동하는 공포가 있다. 그 깊은 중심에서 세상은 황홀하다. /p.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