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내가 항상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는 것과는 달리 온라인 속의 나는 누군가 나를 지켜볼 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알량한 알파벳과 숫자 몇 개로 익명의 가면을 쓴 채 나만의 우주를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줄로만 알았다. 내 가장 빛나는 부분과 그 이면의 내밀하고 추악한 부분까지 모든 것을 배설해버렸다.
노아
2024.10.19 화일상의 내가 항상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는 것과는 달리 온라인 속의 나는 누군가 나를 지켜볼 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알량한 알파벳과 숫자 몇 개로 익명의 가면을 쓴 채 나만의 우주를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줄로만 알았다. 내 가장 빛나는 부분과 그 이면의 내밀하고 추악한 부분까지 모든 것을 배설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