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희는 바람이 세상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이 자리를 지나갈 때쯤 자신의 업도 흩어지고 사라지기를 소망했다. _완전한 집_ p.99_
빗물로 얼룩진 벽지에 손바닥을 대어본다. 차갑다. 집을 지탱하고 있던 생기가 사라졌다. 이럴 수가 있나. 집이라는 건, 언제나 굳건하게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_귀가_ p.169_
이별은 새로운 삶을 얻는 방법이다. _해설_ p.211_
Glara라라
2024.06.15 목금희는 바람이 세상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이 자리를 지나갈 때쯤 자신의 업도 흩어지고 사라지기를 소망했다. _완전한 집_ p.99_
빗물로 얼룩진 벽지에 손바닥을 대어본다. 차갑다. 집을 지탱하고 있던 생기가 사라졌다. 이럴 수가 있나. 집이라는 건, 언제나 굳건하게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_귀가_ p.169_
이별은 새로운 삶을 얻는 방법이다. _해설_ p.21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