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직업적으로 교육자적 성향이 몸에 배어 있음에도 결코 자신을 교사로 내세우지 않으며 오히려 한 발 비켜서 있다. 그건 마치 그의 이야기에 떠도는, 주지하다시피 외부자의 위치에 서서 조용한 경탄과 체념 속에서 인생을 지켜보는 데 익숙해진 여러 유령들을 닮았다.
귀리
2024.10.18 월그는 직업적으로 교육자적 성향이 몸에 배어 있음에도 결코 자신을 교사로 내세우지 않으며 오히려 한 발 비켜서 있다. 그건 마치 그의 이야기에 떠도는, 주지하다시피 외부자의 위치에 서서 조용한 경탄과 체념 속에서 인생을 지켜보는 데 익숙해진 여러 유령들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