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나는 안의 나이에 이르고서야 이 책을 읽었다. 여름휴가 직전에 카를라 브루니가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려둔 책 사진을 보고 즉흥적으로 '휴가 책'으로 정했다. 가만 보면, 인생을 빛내는 보물은 이렇게나 우연히 만난다." _p.159_
"글을 쓰는 일이 본업이 된다면, 고독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랑을 선택한 이상, 하루하루 충실하게 설레면서 이 길을 가보려 한다." _4부 새로운 내일_ 새로운 사랑 앞에서 퇴로를 끊다_ p.230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