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해석전문가라는 제목에 이끌려서 시작했습니다. 겉표지는 구름과 포크인데, 산맥 사진 표지라서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단편들 읽다보니까 히말라야 산맥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산정상에서 구름을 잡은 이들은 행복했을까요. 후기글에서 과거와 현재의 나는 동일할까하는 부분에서 공감많이 받았어요. 사람이 변하기 힘들다는데, 간혹 내가 남긴 기록을 역추적하면 이게 내가 한게 맞나? 싶으면서 좋은거도 나쁜거도 다 보이더라고요. 사람을 만나면서 안맞는 부분은 사실, 과거와 현재의 성향을 바뀌면서 이해를 못하는건 아닌가해요. 그저 그 순간의 생각 순서가 달라서이지 않나 싶긴한데...암튼 책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