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것을 '술 산책'이라고 불렀다. 걷다가 맘에 드는 가게가 나오면 술 한잔하고, 술이 깰 때까지 무작정 걷다가 또 한잔 하고, 그렇게 하면 밤새도록 마셔도 숙취 걱정이 없지요. 10
혼자 걸을 때도 언젠가 그에게 말해줘야지 하고 그런것들을 수집했다. 별 소용은 없지만 왠지 소중한 것들을. 10-11
이런 게 술 산책의 묘미죠. 문득 생각나는 곳으로 가는거.....
그는 시간이 멈춘 곳을 알아요 하고 대답했다. 21
송소영
2024.10.18 월그는 이것을 '술 산책'이라고 불렀다. 걷다가 맘에 드는 가게가 나오면 술 한잔하고, 술이 깰 때까지 무작정 걷다가 또 한잔 하고, 그렇게 하면 밤새도록 마셔도 숙취 걱정이 없지요. 10
혼자 걸을 때도 언젠가 그에게 말해줘야지 하고 그런것들을 수집했다. 별 소용은 없지만 왠지 소중한 것들을. 10-11
이런 게 술 산책의 묘미죠. 문득 생각나는 곳으로 가는거.....
그는 시간이 멈춘 곳을 알아요 하고 대답했다.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