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을 때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책의 형식이 희곡같았기
때문이었다. 적응하니 읽기가 편해졌다.
자기가 죽은줄을 모르고 병자라고 표현되는것도 신기했다.
어린 나이에 죽은 아들에 대한 애틋한 아버지의 사랑이
마음을 짠하게 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수많은 영혼들,
마지막에 자신의 모든것을 정리하고 떠나기도 하고. 자신은
결코 갈 수 없다고 남는 영혼들도 있었다,
죽음에 대해 그리고 사후세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