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가 「마지막 잎새」를 썼던 집도, 에드거 앨런 포가 「갈가마귀」를 쓴 집도 모두 인근에 있었다. 그리니치빌리지의 꼬불꼬불한 길을 걷고 있노라면 캐리뿐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들이 어느 모퉁이에선가 고개를 내밀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곤 했다.
조민주
2024.06.13 화헨리가 「마지막 잎새」를 썼던 집도, 에드거 앨런 포가 「갈가마귀」를 쓴 집도 모두 인근에 있었다. 그리니치빌리지의 꼬불꼬불한 길을 걷고 있노라면 캐리뿐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들이 어느 모퉁이에선가 고개를 내밀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