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마음은 새삼스럽게 슬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대상이 슬픔으로 가득하다는 사실, 모두가 어떤 슬픔의 짐을 지고 노동한다는 사실, 모두가 고난을 겪는다는, 이 세상에서 어떤 길을 택하든 모두가 고난을 겪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려 노력해야하고, 따라서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의 짐을 가볍게 해 주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 그의 현재 슬픈 상태가 되게 많이 있는 유일무이한 것이 아니고, 전혀 아니고, 오히려 모든 시대에, 모든 시간에 다른 사람들 다수가 느껴왔고, 앞으로도 느끼게 될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