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가능성 l 조민진 지음 l 아트북스]
-나에게로 돌아오는 그림 독서 여정
“책은 읽든 가지고만 있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일년 전에 출간됐을 때 읽고, 독파활동으로 다시 읽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찾아왔다.
처음 읽었을 때의 기록에는 “<내일의 가능성>을 통해 나에게 질문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 ”고 적어놓았다. 두번째 독파로 함께 읽었을 때는 나는 책을 통해 타인에게 질문 하는
법을 배웠다.
독파 리더는 ‘미션’을 기획해, 독파메이트들에게 질문한다. 나는 책을 읽고 어떤 부분을 사람들과 나눌지 고민했다. 총 6개의 미션을 준비했다.. 책은 4장으로 구성돼 각 장마다 질문을 하나씩 뽑았고, 나머지 2개의 질문은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부분을 추출해 미션을 만들었다.
책을 읽고 나눈다는 것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 이것이야 말로 경험이 꼭 필요한 활동이다.
<내일의 가능성>은 기자출신 조민진 작가가 자신이 읽었던 책 32권과 그림을 엮어냈다. 그녀는 인생에 열정을 다하는 일을 하고 싶어, 기자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을 걷고있다.
바라보고 상상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특히 책과 그 무엇의 연결되어진 글은 더욱 나를 신나게 한다. 글과 미술의 사조는 같다고 생각한다. 불론 클래식도 빠지면 안되지.
얇팍하게 보고 느낀다면 “나도 이정도는 그리겠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러나 알면 알수록 예술가들의 서사에 슬픔과 기쁨, 불행과 행복, 억울함과 시원함 등의 복잡한 감정들이 휘몰아 친다.
세번째 책도 무척 기대되는 작가님!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