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손에 꼭 쥐고 있는 것은 네 심장이다. 나의 붉고 따뜻한 피가 너의 차갑고 딱딱한 심장을 적시면 붕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는 심장이 없다. 내 손은 여전히 허공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나의 심장은 들이치는 차가운 빗방울에 식어간다. 151p <귀가>
나몽이
2024.06.10 토내가 손에 꼭 쥐고 있는 것은 네 심장이다. 나의 붉고 따뜻한 피가 너의 차갑고 딱딱한 심장을 적시면 붕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는 심장이 없다. 내 손은 여전히 허공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나의 심장은 들이치는 차가운 빗방울에 식어간다. 151p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