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 무시무시한 덫. 사람이 태어나자마자 덫은 놓이지. 어떤 마지막날은 도래할 수밖에 없어. 우리가 이 몸에서 나가야만 하는 때. 그것만으로도 아주 나쁘지. 그런데도 우리는 아기를 이리로 데려와. 덫의 조건이 복잡해지지. 그 아기도 떠나야만 하니까. 그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 기쁨이 오염되어버려. 하지만 가엾게도 우리는 희망에 가득차서, 잊어버리고 말아.
비비빅
2024.06.08 목덫. 무시무시한 덫. 사람이 태어나자마자 덫은 놓이지. 어떤 마지막날은 도래할 수밖에 없어. 우리가 이 몸에서 나가야만 하는 때. 그것만으로도 아주 나쁘지. 그런데도 우리는 아기를 이리로 데려와. 덫의 조건이 복잡해지지. 그 아기도 떠나야만 하니까. 그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 기쁨이 오염되어버려. 하지만 가엾게도 우리는 희망에 가득차서, 잊어버리고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