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언젠가 사람들이 그 많은 돈을 모아서 뭐에 쓸 거냐고 물었을 때 단지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서'라고 한 말이 노파의 진심이었다면, 그 돈의 엄청난 액수로 미루어 그녀의 고독과 세상에 대한 원한이 얼마나 깊었는 지를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혹, 노파의 복수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게 아닐까?
명랑한 은둔자
2024.06.08 목다만, 언젠가 사람들이 그 많은 돈을 모아서 뭐에 쓸 거냐고 물었을 때 단지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서'라고 한 말이 노파의 진심이었다면, 그 돈의 엄청난 액수로 미루어 그녀의 고독과 세상에 대한 원한이 얼마나 깊었는 지를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혹, 노파의 복수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