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야,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자 처한 위치에서 상대를 바라 보잖아? 그건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고,하지만 가끔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느낀 모멸감을 되갚아 주기 위해 인적이 드문 새벽 일부러 찾아와 똥을 누고 간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그 똥을 떠올리면 그런 생각이 들어. 아무리 인간에게 한계가 있다 해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그토록 모멸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되었던 게 아닌가 하는."
명랑한 은둔자
2024.06.07 수"해미야,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자 처한 위치에서 상대를 바라 보잖아? 그건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고,하지만 가끔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느낀 모멸감을 되갚아 주기 위해 인적이 드문 새벽 일부러 찾아와 똥을 누고 간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그 똥을 떠올리면 그런 생각이 들어. 아무리 인간에게 한계가 있다 해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그토록 모멸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되었던 게 아닌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