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민
해질녘의 빛이 내려앉은 자리마다 금빛 테두리가 환했다. 이따금씩 청신한 바람이 휘어진나뭇가지들을 건드리며 지나가면 바람결을 따라 꽃잎들이 저마다 다른 빛깔로 반짝이며 흩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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