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소설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소설이 그렇다.<추천사 중> 정말, 이책이 그렇다 끝이아니기를 생각하면서 한달음에 읽어갔다. 너무나 사랑하여 깊지 않더라도 오랜시간 함께 하며 겪지 않다라도 지금 내가 당장 죽는다면,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막상 당사자는 내가? 왜? 라고 할 수도 있는 일방적인 마음이지만 사람은 표현을 하고 살지 않으면 후회만이 남겠구나. 라고 느끼는 요즘에 적절한 백수린의 장편소설이다. 모두에겐 상황이 있고 모두에겐 본인들의 입장이 존재한다. 모두를 이해할순 없겠지만 조금 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조금 성숙한 용기가 있어 보고싶음을, 좋아함을 전달 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는 눈부신 안부이다.